▲아모레퍼시픽그룹 이상목 대표이사(왼쪽),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 이명환 이사장(오른쪽)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그)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화장품 유리병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장품 유리병이 다양한 색상의 코팅으로 인해 재활용이 어렵다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재활용 용기를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다른 회사 화장품 유리병까지 회수·재활용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은 4월 22일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 물류센터가 있는 경기도의 공동주택 중 화장품 유리병 수거함 설치가 가능한 곳에 시작한다. 소비자가 화장품 유리병을 공동주택 수거함에 반납하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구축한 화장품 용기 재활용 프로세스를 통해 회수·선별·파쇄 과정을 거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렇게 수거한 유리를 다시 화장품 용기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는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며 특히 폐기 단계에서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 중”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