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항공기 수출 사상 첫 10억 달러 돌파…전년보다 320.5% 급증

입력 2024-02-10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폴란드에 FA-50 전투기 납품한 효과
항공기 부품 수출도 24억 달러 이상으로 사상 최대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A-50 전투기가 지난해 8월 21일 방어제공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이륙하고 있다. 뉴시스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A-50 전투기가 지난해 8월 21일 방어제공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이륙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이 항공기 수출 사상 첫 10억 달러(약 1조3300억 원) 돌파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해 한국의 항공기 수출이 전년보다 320.5% 급증한 10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0일 연합뉴스가 한국무역협회 집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한국전쟁 중이던 1953년 공군기술학교 정비교육대 교관들이 미국산 연락기 엔진과 프로펠러 등 부품을 갖고 처음으로 ‘국산 비행기’인 ‘부활호’를 만든 지 70년 만에 이뤄낸 성과라고 연합뉴스는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해 폴란드에 경공격기인 FA-50GF를 12대 납품한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된다. KAI는 수출 대금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실제 무역 통계상 지난해 한국의 폴란드로의 항공기 수출은 5억2000만 달러로 잡혔다.

항공기 부품 수출도 24억4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4.1% 증가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항공기 부품은 2010년 15억 달러로 처음 10억 달러를 돌파한 뒤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KAI는 올해 미국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 미국이 올해와 내년 280대 규모 공군 전술훈련기와 220대에 달하는 해군 고등훈련기와 전술훈련기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데 KAI는 T-50으로 수주에 도전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43,000
    • -2.81%
    • 이더리움
    • 4,720,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529,500
    • -2.4%
    • 리플
    • 682
    • +0.89%
    • 솔라나
    • 207,600
    • -0.19%
    • 에이다
    • 586
    • +1.91%
    • 이오스
    • 818
    • +0.25%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52%
    • 체인링크
    • 20,490
    • -0.24%
    • 샌드박스
    • 462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