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반도체 '매수' ·코스닥 '매도' 지속

입력 2009-06-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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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5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였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나흘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5일 오후 3시 26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669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0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들은 전일에 이어 반도체관련주를 매수했고 단기적으로 매도 공세를 펼쳤던 은행주들도 매수를 보였다. 반면 최근 종합지수 조정에도 강세를 이어갔던 현대차를 집중 매도했다.

전일에 이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대량 매수하는 모습으로 이틀 연속 대량 매수해 눈길을 끌었는데 외국인들도 삼성전자를 676억원, 하이닉스를 27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들의 매도가 거세지고 있다. 코스피 대비 강한 상승을 보이던 상승률도 기관들의 매도가 이어진 후부터는 확연히 약해졌다.

동부증권 리테일팀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경우 여타 종목들 대비 선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코스피 지수 조정에도 상대적으로 강했던 종목들보다는 선 조정 받았고 향후 실적 개선이 가능한 업종으로 매기가 쏠리고 있다.”며 “순환매 차원의 가능성도 있으나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접근이 가장 쉬운 반도체 업종이 당분간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한국전력(534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하이닉스(377억원), LG디스플레이(223억원), 삼성전자(204억원), 한국가스공사(143억원), 기업은행(12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현대차(442억원), POSCO(333억원), 삼성SDI(269억원), 삼성전기(231억원), 삼성증권(181억원), 신한지주(15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국산업(22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으며 조이맥스(19억원), 우리이티아이(15억원), CJ오쇼핑(1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차바이오앤(96억원), 서울반도체(67억원), 태웅(45억원), 디지텍시스템(38억원), 메가스터디(32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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