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개인·외인 동반 매수로 상승

입력 2009-06-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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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급락한지 하루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0%(16.57p) 오른 1394.71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증시가 소매업체들의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실업자 감소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면서 반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1390선을 회복하면서 출발했다.

하지만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이 크게 늘면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후 오후 들어 관망세를 유지하던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한 지수는, 기관이 순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상승폭을 키우기 시작해 이날 최고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 후반 들려온 남북 실무회담 개최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면서 이날 상승세를 도왔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95억원, 678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고 기관은 2669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386억원, 비차익거래로 3168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455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한 서비스업과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통신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이 5% 이상 급등했으며 은행과 전기전자, 금융업도 2~3% 올랐다. 그 외에 화학과 종이목재, 건설업, 증권, 제조업, 운수창고, 기계가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한국전력과 LG디스플레이, LG화학, 우리금융, 하이닉스가 4~5%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와 KB금융이 2% 이상 올랐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POSCO,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 KT&G가 1% 안팎으로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이 정부의 에너지 가격 인상 계획에 대한 기대감으로 각각 7.10%, 5.44% 급등했다.

장 후반 들려온 남북 실무회담 재개 소식에 광명전기와 선도전기 등 남북경협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에 반해 전쟁관련주인 휴니드는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49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를 포함 324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7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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