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작년 4분기 깜짝 실적에 첫 배당 실시…주가 15% 급등

입력 2024-02-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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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01억 달러…전년 동기비 25% 증가
5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
저커버그 “AI와 메타버스에서 많은 진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10월 25일 미국 뉴욕의 페일리센터에서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뉴스 탭’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뉴욕(미국)/AP뉴시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10월 25일 미국 뉴욕의 페일리센터에서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뉴스 탭’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뉴욕(미국)/AP뉴시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의 작년 4분기 매출이 401억 달러(약 53조 원)로 전년 동기에 비해 25% 급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90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도 예상치 4.96달러를 상회한 5.33달러를 기록했다.

메타는 올해 1분기 매출을 370억 달러로 내다봤다. 이는 전망치 336억 달러보다 많다.

또 메타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가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 주당 0.50달러의 배당을 실시, 사상 첫 배당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메타 주가는 15%대 강세를 띠고 있다. 앞서 주가는 작년에 3배 이상 뛰었으며, 올 들어 이날 마감까지 12%의 수익률을 올렸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 커뮤니티와 비즈니스가 계속 성장하면서 좋은 분기 성과를 냈다”면서 “특히 AI와 메타버스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메타 최고재무책임자(CFO) 수잔 리는 “4분기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중국 기반 광고주의 높은 지출과 AI 추천 비디오 콘텐츠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메타는 핵심 디지털 광고 사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AI와 가상현실과 같은 기술에 대한 막대한 투자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에는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도 했다. 메타가 주력하고 있는 메타버스 부문인 리얼리티 랩 부문 매출은 10억 달러를 넘었으나 47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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