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5대 은행, 1조820억 규모 민생금융 이자 캐시백…6일부터 환급 시작

입력 2024-02-01 16:56 수정 2024-02-01 1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6일부터 총 1조820억 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시행한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각 은행별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대출금 2억 원 한도로 금리 연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은행별로 이자 캐시백 규모는 국민은행이 3005억 원으로 가장 많고, 농협은행 2148억 원, 하나은행 1994억 원, 신한은행 1973억 원, 우리은행 1700억 원 순이다.

일차적으로 이자 캐시백이 이뤄지는 대상 고객에게는 각 은행에서 카카오톡(알림톡)이나 장문메시지(LMS)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절차는 없으며, 캐시백 금액은 대상 고객 본인 명의 입출금계좌에 입금된다.

무엇보다 신청 절차나 개인정보, 신분증 사진 등을 필요로 하거나 수수료 납부 등을 요구하는 등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에 유의해야 한다.

은행권은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과 함께 보증기관이나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을 비롯해 청년, 자영업자, 서민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자율 프로그램도 3월 말까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 지원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18,000
    • +2.11%
    • 이더리움
    • 4,875,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544,000
    • -0.64%
    • 리플
    • 674
    • +1.35%
    • 솔라나
    • 206,600
    • +4.29%
    • 에이다
    • 559
    • +3.52%
    • 이오스
    • 814
    • +1.88%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24%
    • 체인링크
    • 20,150
    • +5.44%
    • 샌드박스
    • 465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