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저평가 매력 부각에…목표가 상향

입력 2024-02-01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18만2000원으로 상향

SK증권이 삼성전기에 대해 저점 대비 반동 폭이 미미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6만1000원에서 18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3만9600원이다.

1일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104억 원을 기록했다”며 “정보기술(IT) 성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저조한 실적이나,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1474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연초에도 세트의 판매량 회복은 더뎌 삼성전기 측은 1분기 수요를 전 분기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전장부품 수요는 전 분기 대비 다소 회복될 전망”이라며 “중화권 업체들의 폴디드줌 카메라 탑재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했다.

또 “MLCC는 하이엔드 제품군 중심으로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부품 공급 효과는 조기 양산으로 4분기부터 시작됐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PC, 모바일, 중국의 수요 급반등을 기대했었다”면서도 “국내외 주요 부품사들에서는 PC를 제외하면 아직 가파른 개선 조짐이 포착되지 않아 반등은 빠르면 2분기 또는 그 이후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기저효과로 타 IT 대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1분기가 예상된다”면서도 “올해 상반기 회복가시성이 미미하고 반등 강도도 약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와 내년의 실적을 주목해야 한다”며 “여전히 저점 대비 반등 폭이 미미하다. 저평가 매력도가 부각된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46,000
    • -0.24%
    • 이더리움
    • 4,819,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540,000
    • -0.83%
    • 리플
    • 683
    • +1.34%
    • 솔라나
    • 208,400
    • +0.92%
    • 에이다
    • 581
    • +3.38%
    • 이오스
    • 817
    • +0.86%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0.16%
    • 체인링크
    • 20,310
    • +1.3%
    • 샌드박스
    • 465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