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중국 부동산업체 ‘헝다’ 청산 명령에 하락

입력 2024-01-30 07:58 수정 2024-01-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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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위기 고조에 글로벌 수요 하락 우려↑
요르단 주둔 미군 사망 사건에 장 초반에는 상승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유전에서 원유 펌프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유전에서 원유 펌프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가 2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고조되며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23달러(1.58%) 하락한 배럴당 76.7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1.15달러(1.38%) 떨어진 배럴당 82.40달러로 집계됐다.

유가는 장 초반에는 요르단에 주둔한 미군 사망 사건으로 상승했다. 중동 가자지구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미군 공습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오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더욱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홍콩 법원이 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으로 꼽히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영문명 에버그란데)에 대해 이날 청산명령을 내리면서 WTI가 4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부동산 부문은 국가경제를 짓누르는 요인으로 꼽히며, 이로 인해 글로벌 원유 수요까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홍콩 법원 판결을 중국 법원이 인정하느냐 여부가 헝다 청산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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