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테마분석] '水처리사업' 테마 부각...2015년 20兆 규모

입력 2009-06-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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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철관 · AJS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상승...물 테마 관련 종목들 일제히 강세

그동안 조정을 보이며 잠잠했던 주식시장이 또 다시 테마 열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최근 물부족에 따른 수처리 사업등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주식시장에서 각종 배관자재 업체인 한국주철관과 AJS가 한 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물 테마와 관련된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기상 이변에 따른 물 부족 현상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점진적인 사용 가용량 부족과 산업화 발전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문제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미 EU를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수처리 시장이 활성화되어 성숙기에 진입했으며 신흥개발도상국은 이제 시장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산업화 발전에 따른 산업용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수자원공사를 비롯한 공공 업체 위주로 성장하던 수처리 시장은 향후 단계적 민영화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수처리 관련 시장 규모를 10조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나 향후 2015년경에는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분야별로 제도적 규제가 상대적으로 완화된 하수 처리 및 수처리 장비, 상하수도 위탁운영 분야는 현재도 민간업체들의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민영화가 본격화될 시설비, 자체 운영 분야 또한 지속적인 시장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우리투자증권은 수처리 시장 초기 설비 및 장비업체의 집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RO필터 원천기술을 보유함으로서 국내외에 정수 필터를 납품하고 있고, 안정적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세가 예상되는 웅진케미칼을 수혜주로 꼽았다.

또 한국주철관, AJS는 수처리 관련 장비, 노후관 교체, 설비분야에서 빠른 이익 증가가 기대되어 투자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김태언 연구원은 "향후 필터를 중심으로 한 수처리 장비 부문에서의 성장이 기대되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광학 소재 신제품의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동사는 수처리 RO필터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열사인 웅진코웨이의 Captive 시장으로의 지속적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며 "2009년 기준 필터 부문은 매출액 900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영업이익률 18%)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주철관 역시 수처리 사업에 관련된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한국주철관은 주철관 분야의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상하수도용 주철관, 강관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시장점유율이 64%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최근 조달청 수주에서도 알 수 있듯이 향후 노후관 교체 사업이 본격화된다면 단연 한국주철관의 수주 급증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AJS 역시 관이음쇠와 홈조인트 분야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AJS 철 용접용 관이음쇠, 스텐 용접용 관이음쇠, 조인트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피팅류 시장 용접용부문의 5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홈조인트의 경우에는 7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향후 노후관 교체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필수적으로 소모되는 관이음쇠 부문의 매출 신장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수처리 관련 기업중 주목해야 할 업체중 하나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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