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삼성전자 제치고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 올라

입력 2024-01-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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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삼성전자를 추월,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 자리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2조6636억 원, 영업익 15조1269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의 작년 영업이익 6조5400억 원을 웃도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한파로 15년 만에 가장 적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43조3766억 원을 기록했고,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9조8198억 원이었다.

현대차의 작년 실적은 종전 최대였던 2022년 매출(142조5275억 원)과 영업이익(9조8198억 원)보다 각각 14.4%, 54.0%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연간 영업이익이 15조 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2.4%포인트 오른 9.3%를 기록하며,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8.2%)도 앞섰다.

증권가는 올해 현대차가 매출 167조3009억 원, 영업이익 14조473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진 시장의 성장세는 견조하겠으나 이머징 시장 부진 영향으로 상쇄되며 전체적으로 플랫(Flat)한 판매 성장을 예상한다”며 “다만 레저용차량(RV) 비중 및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성장이 이어지며 믹스 개선은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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