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중 반도체 경쟁에도…ASML, 작년 4분기 주문액 3배 껑충

입력 2024-01-24 16:22 수정 2024-01-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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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이 DUV 노광장비서 발생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위치한 ASML 본사. (로이터/연합뉴스)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위치한 ASML 본사. (로이터/연합뉴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작년 4분기 주문액이 91억9000만 유로(약 13조 원)로 전분기에 비해 약 3배가량 뛰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블룸버그가 조사한 분석가들의 전망치 평균인 36억 유로를 크게 웃돈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주문액이 56억 유로로 절반이 넘는다.

중국이 작년 4분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의 46%에 비해 7%포인트(p) 축소된 것이다.

ASML은 반도체 기판에 회로 패턴을 새겨넣는 노광장비를 만드는 회사로, 이 분야 세계 최고 기술 수준을 자랑한다. 전날에는 유럽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최근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ASML에 중국에는 최첨단 장비 수출을 하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한 바 있다. 이에 중국은 ASML의 과거 모델을 활용해 첨단장비를 사용할 때와 비슷한 결과를 얻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금수 조치에도 ASML에는 전 세계에서 주문이 쇄도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이미 ASML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가 재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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