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성수동 트리마제’ 1억 5000만 원에 매입한 사연

입력 2024-01-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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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재밌는거 올라온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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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재밌는거 올라온다’ 캡처)
배우 김지훈이 서울 성수동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트리마제’를 자기 돈 1억5000만 원을 들여 매입했다고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의 ‘아침먹고 가’에 출연한 김지훈은 성수 트리마제를 매입하게 된 과정을 고백했다.

MC 장성규는 김지훈의 집에 대해 “이 근처 아파트가 평균 100억대로 평당 1억짜리”라며 “가장 가보고 싶었던 아파트”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지훈은 “나는 이 집을 1억5000만 원에 샀다. 난 여기를 최초 분양으로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김지훈은 “놀랍게도 이 집이 그 당시 되게 오랜 기간 미분양이 났었다”라며 “재개발되면서 이런 아파트가 올라간다고 했는데 그 전에 분양하다 여러 번 엎어졌다”라고 했다.

그는 2015년 10월 2일 트리마제 공급 126.66㎡(38평)를 분양받았다. 당시 분양가는 15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김지훈은 “난 그 전에 월세로 계속 한강변에 살고 있었다. 내가 살면서 그걸 알았다. 한강뷰가 이렇게 프리미엄이 있구나 싶었다. 이 집도 한강 바로 앞이라 올라가기만 하면 가격이 떨어지지 않겠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어 “(분양업체에서) 계약금 10%만 내면 계약을 해준다더라”라며 “‘중도금은 대출로 갚고 3년 뒤 입주니까 3년 뒤에는 어느 정도 벌겠지’라는 생각에 일단 급전을 당겨 계약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성수 트리마제에 설정된 채권최고액은 10억3400만 원으로, 김지훈은 주택담보대출 등을 받아 잔금을 치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김지훈의 집은 21억~45억 원대에 매물로 나와 있다. 그는 “배우 생활 20년 이상 해서 딱 두 가지가 남았다”며 “이 집과 이 집 대출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많이 오르고 있다. 내 인생 가장 잘한 투자가 된 것”이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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