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폭설’ 몰아친 제주, 24일 오전까지 하늘길 막힌다

입력 2024-01-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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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매서운 눈보라가 친 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전광판이 결항을 알리고 있다.(연합뉴스)
▲제주에 매서운 눈보라가 친 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전광판이 결항을 알리고 있다.(연합뉴스)
23일 제주도에 몰아친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는 이날 계획했던 제주 발착 항공편을 모두 결항 처리하고 24일 기상상황에 따라 대체편을 투입해 결항 승객들을 실어나를 예정이다. 에어부산도 오후 6시까지 제주와 부산·김포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을 전면 취소한 상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결항 항공편은 311편(사전 비운항 포함)이다. 국내선 293편(출발 139편·도착 154편), 국제선 18편(출발·도착 각 9편)이다.

제주공항에선 당초 이날 총 452편이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실제 운항한 건 국내선 12편(출발 7편·도착 5편)과 국제선 11편(출발 4편·도착 7편) 등 23편에 불과하다.

제주공항 활주로의 경우 밤새 내린 눈의 영향으로 한때 폐쇄됐다가 이날 오전 제설 작업을 마무리했지만, 공항 상공엔 강풍과 급변풍이 불고 있어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대설특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고,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급변풍특보도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24일 이른 오전까진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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