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실적 부진ㆍ증권사 투자의견 조정 약세...일제 하락

입력 2009-06-0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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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실적 부진과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조정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또한 유럽증시가 최근 3개월간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겹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93.6포인트(2.14%) 내린 4383.42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89.53포인트(1.77%) 하락한 5054.53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는 전일보다 68.39포인트(2.07%) 떨어진 3309.65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실적 부진과 증권사들의 투자 의견 조정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최근 3개월간의 증시 강세가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 추세에 비해 과도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낙폭을 줄이지 못했다.

프랑스 증시에서 부이그가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29% 급감했다는 발표 이후 3.9% 하락 출발했으며 결국 8%가까이 하락했다.

독일 증시에서는 2위 철강사 잘츠기터는 UBS의 투자 의견 하향으로 6%가까이 떨어졌다. 반면 업계 1위 티쎈크룹은 UBS의 투자 의견 상향에 힘입어 1.9% 올랐다.

유럽 최대 컴퓨터칩 생산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유럽 최대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 ASML홀딩스는 수요 부진 우려 속에 4.3%, 3.2% 각각 떨어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경기 회복 속도보다 증시의 상승폭이 과도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가 주춤하고 있다”며“이제부터는 경기회복 보다는 회복에 대한 속도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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