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지역 청년 사업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데 팔을 걷어붙였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연말까지 청년 사업가가 직접 개발한 막걸리와 전통주 등을 선보이는 ‘힙걸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GS25는 2030 청년 사업가들이 운영하는 청년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상품들을 대상으로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전국 1만7000여 개 매장과 우리동네GS 앱 등 GS리테일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사업가와 지역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힙걸리 프로젝트 첫 주자로는 상주산 바질을 넣은 막걸리 ‘너디호프 드라이’가 선정됐다. 청년 사업가 이승철 대표가 운영하는 경북 상주 소재 농업회사법인 ‘상주주조’의 시그니처 상품으로 새콤달콤한 맛과 싱그러운 바질 향이 일품이다.
특히 양사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너디호프 드라이’를 편의점용 소용량으로 특별 제작,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기존 한 병이 700㎖ 대용량인데 비해 편의점용 제품은 500㎖로 구성됐다.
GS25는 29일까지 일주일 간 신제품 너디호프드라이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GS25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와 GS25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장 판매는 내달 5일부터 GS25 전국 매장에서 실시된다.
GS25는 청년 사업가와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월별 행사로 기획 중이다. 또한 트렌디한 막걸리·전통주 등을 고객에게 선보임으로써 우리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우수한 품질의 전통주를 직접 개발해 선보이고 있는 청년 사업가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청년 사업가가 판로 걱정 없이 개발 및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전통주 상품 구매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