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이근호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대한단일공수술학회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부터 2년간이다.
대한단일공수술학회는 단일공 수술을 술기 및 학문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발족했다. 2017년 연구회로 시작해 2019년 대한단일공수술학회로 승격했다.
단일공 수술은 환자의 몸에 하나의 구멍을 뚫고 시행하는 수술 방식이다. 여러 개의 구멍을 뚫고 시행하는 기존 복강경·흉강경 수술이나 절개를 시행하는 개복·개흉 수술과 비교하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흉터가 작다.
현재 우리나라 복강경 수술 중 20~30%는 단일공 수술로 시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질식복강경수술인 '노츠수술(무흉터 수술)'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이 교수는 “학술대회를 더욱 알차게 만드는 동시에 개원의 및 전공의에게 보다 쉽게 단일공 수술을 가르쳐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