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단기적인 변동성은 주가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이다

입력 2009-06-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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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강보합세 흐름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이며 마감하였다.

전일 미국증시는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을 딛고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전일 급등세로 차익 매물이 몰리면서 개장 초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 나왔지만 4월 주택기표가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투자심리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4월 미결주택 매매는 7년이래 최대폭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는 주택가격의 과도한 하락으로 인한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판단한다. 구제금융 상환을 위한 지분 매각 부담으로 금융주가 약세 흐름을 보였지만 의료관련주, 소비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금일 국내증시는 장중 내내 제한된 범위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글로벌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는 점과 더불어서 수급적으로 개인들이 옵션시장에서 콜옵션과 풋옵션 양매수를 보이면서 외국인들이 지수를 가두리 안에 넣어버리는 모습이었다. 결국 외국인투자자들은 파생시장에서 연일 수익을 얻는 모습이었고 개인투자자들은 파생시장에서 계속되는 손실을 보게되었다.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매수기조가 이어진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은 매도세를 보였다.

아시아증시도 전일의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정부의 경제전망 상향조정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나갔으며 중국 상해지수도 하락출발하였지만 모건스탠리가 중국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우려"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 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금일 시장에서는 조선, 해운업종의 강세가 돋보였다.

BDI가 4천을 돌파하면서 조선, 해운업종이 강세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STX엔진(12.86%)을 필두로 한진중공업(11.71%), 삼성중공업(7.05%), 대한해운(2.75%), STX조선해양(4.09%), 대우조선해양(2.9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신종플루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신종플루의 전염병 경보가 최고 단계인 6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앙백신(14.83%), 대한뉴팜(14.96%), VGX인터(14.96%), 이글벳(14,95%), 중앙바이오텍(14.80%) 등의 백신주들이 강세 흐름을 보였으며 수산주들은제한적인 반등을 보였다.

시장의 특징주로서는 하이닉스가 D램가격의 반등세로 인하여 5%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으며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은 증자설로 인하여 시장 대비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주 쿼터러플위칭데이를 맞아서 각 주체들의 포지션 구축이 진행중이다. 외국인들은 여전히 1450p까지의 반등폭을 열어둔 반면 개인들은 포지션 자체를 반대로 형성하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반등은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다. 물론 개인들이 옵션시장에서 콜옵션과 풋옵션을 모두 취하려는 흐름을 보인다면 오늘처럼 지수가 가두리안에 갇혀버리게 할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는 메이저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오버슈팅구간을 형성할 것이라 판단한다.

기술적으로 코스피지수는 60일선 이탈전까지는 50%비중으로 대응하시고 반등시 비중확대 보다는 수익관리 관점으로 대응하시고 코스닥지수 역시 50% 비중으로 대응하시되 반등시 마다 수익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된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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