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전주2공장, 최고 수준의 안전 사업장 인증

입력 2024-01-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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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ㆍ안전 최우선 경영

▲KCC 전주 2공장 담당자들이 녹색기업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CC)
▲KCC 전주 2공장 담당자들이 녹색기업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CC)

KCC 전주 2공장이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는 공정안전관리(Process Safety Management)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안전사업장으로 공인받았다.

KCC는 전주 2공장이 지난해 9월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기존 S등급(양호)에서 상향된 최우수 등급인 P등급(우수)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KCC가 지속가능 경영을 핵심가치로 삼아 안전, 환경, 보건 분야 최고 심의 및 의결기구인 EHS(Environment Health Safety) 위원회를 2021년 12월부터 운영하며 최고안전책임자(CSO)를 통해 안전경영을 강화한 성과다. EHS 위원회는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시설개선에 투자하고 위험성 평가 추진팀 운영을 통해 자기 규율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문화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PSM은 화재, 폭발, 누출 등의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가 성실하게 이행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사업장의 설비, 공정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잠재 사고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다. KCC 전주 2공장은 공정위험성평가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전체 평가 대상 기업의 상위 5%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앞서 전주 2공장은 2012년에 도료 업계 최초로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후 올해로 5회 연속(3년 단위) 재지정되며 친환경 사업장이라는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녹색기업은 전 직원의 녹색경영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사업 활동 전 과정에서 환경보호 및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며 경제적인 이익을 추구한다는 의미다.

전주 2공장은 숲으로 수성페인트, 바닥용 에폭시 페인트 유니폭시라이닝 등의 친환경 제품의 생산 비중을 높이고, 생산 설비 개선 투자로 메탄올, 구리 등의 화학물질 배출량 원단위를 2020년 대비 약 20% 감소시켰다. 또한,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을 800도(℃)의 고온에서 연소시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해 제거하는 대기방지시설을 설치해,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의 배출 농도를 법적 기준의 50% 이내로 관리하고 있다.

차승열 KCC EHS위원장 전무(CSO)는 “안전, 환경을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표명하며 실천한 결과로 PSM P등급과 녹색기업 재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전주 2공장뿐 아니라 KCC 전 사업장이 공정안전관리 P등급 획득과 녹색기업 지정을 위해 전사적인 안전환경경영시스템을 적극 추진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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