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중국 쌀 단백질 생산공장 착공

입력 2009-06-03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J제일제당이 세계 최초로 쌀 미강에서 단백질을 추출해 대량 생산할 쌀 단백질 생산공장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이 아시아 최대의 곡물기업인 중국 베이다황 그룹과 손을 잡고 출범시킨 베이다황CJ식품과기유한책임공사(北大荒希杰食品科技有限責任公司, 이하 베이다황CJ)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중국 하얼빈 핑팡개발구에서 쌀 단백질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총 면적 약 12만2000㎡ (평형기준 약 3만6000평)에 달하며 일년에1200톤의 쌀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올 12월 완공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김진수 CJ 제일제당 대표이사, 충궈장 하얼빈시 부시장, 시허빈 베이다황농업 총경리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이날 열린 착공식에서 "베이다황CJ는 CJ제일제당의 기술력과 베이다황그룹의 거대한 곡물자원이라는 큰 자산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미강을 원료로 하는 쌀 단백질을 생산해 중국은 물론 미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진출에 큰 초석이 되어줄 것"이라며 "베이다황CJ가 하얼빈 공장 공사를 기반으로 더욱 광범위하고 다양한 곡물가공 분야에 진출해 쌀가공 분야 글로벌 넘버 원(No.1)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쌀은 밥 짓는 용으로 쓰이는 백미나 현미, 기름(현미유) 외에도 고급 기능성 식품의 소재가 되는 쌀 단백질, 기능성 당, 식이섬유를 비롯해 화장품의 원료(세라마이드, 피틴산), 친환경 사료(쌀겨)로도 쓰일 수 있는 활용 잠재력이 큰 고부가가치 곡물자원이다.

현재 식품용 단백질 및 현미유, 쌀 식이섬유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2조6000억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며, 매년 1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고성장 분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45,000
    • -1.27%
    • 이더리움
    • 4,236,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66,400
    • +2.01%
    • 리플
    • 606
    • -0.66%
    • 솔라나
    • 195,200
    • -0.51%
    • 에이다
    • 517
    • +1.57%
    • 이오스
    • 718
    • -0.55%
    • 트론
    • 179
    • -1.1%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0.2%
    • 체인링크
    • 18,210
    • +1.62%
    • 샌드박스
    • 415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