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고성장 수익구조 개선…목표가 17% 상향”

입력 2024-01-15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아에스티 송도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송도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동아에스티)

상상인증권은 15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지난해 연간 500억 원 규모의 의료기기 진단사업 매각과 박카스 수출 감소에도 그로트로핀 성장에 따라 수익구조가 개선돼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할 수 있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8만2000원으로 17.14% 상향 조정했다.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1766억 원, 영업이익은 78.7% 감소한 9억 원으로 전망됐다. 상상인증권은 영업이익의 감소에는 전통적으로 4분기 R&D 비용 증가가 작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연간 수익구조 변화에는 그로트로핀(성장호르몬) 고성장이 있다. 그로트로핀은 작년 4분기에 45.8% 증가한 260억 원, 작년 연간 55.8% 증가한 958억 원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20% 성장한 1150억 원으로 전망하며 이로 인해 실질적인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짚었다.

당뇨 부문 매출도 증가세로 올해 100억 원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슈가논 매출이 증가했고, 당뇨 단일제 다파프로(SGLT-2)와 복합제가 출시된 영향이다. 하 연구원은 "의약품 수출증가가 돋보인다. 박카스 매출은 정체했지만 4분기에도 항결핵제,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등 전문의약품 수출이 35.9% 증가한 295억 원으로 추정돼 올해에도 ETC 수출증가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도 신제품 출시와 R&D 이벤트가 늘어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의 건선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지난해 6월 유럽에 10월 FDA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올해 하반기 유럽, 내년 상반기 미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외 DA-1241(NASH)의 임상 2상 결과가 하반기에 발표되고, DA1726(비만치료제)의 미국 임상 1상이 오는 1분기 내로 시작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0: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99,000
    • +4.09%
    • 이더리움
    • 4,924,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556,500
    • +4.12%
    • 리플
    • 672
    • +1.05%
    • 솔라나
    • 207,800
    • +5.59%
    • 에이다
    • 560
    • +4.28%
    • 이오스
    • 823
    • +3.65%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800
    • +3.91%
    • 체인링크
    • 20,230
    • +6.25%
    • 샌드박스
    • 472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