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 전경. (자료제공=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임신을 계획 중인 남녀를 위해 ‘건강한 임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자는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가임기 남녀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건강검진, 영양제 지원, 건강상담 및 전문기관 연계 등이며 연간 1회 지원한다.
건강검진은 보건소 기본검진 및 추가검진으로 진행되며, 기본검진으로 보건소에서 CBC(일반혈액검사), 간 기능, 신기능검사, B형간염 검사, Chest-PA(흉부X선), STD(성병 검사), 소변검사 등을 실시한다.
추가검진은 여성과 남성 나눠 실시하며 여성은 AMH(난소 기능검사), TSH(갑상선 기능검사), 풍진 면역검사를 받고, 남성은 별도 정액검사 의뢰서를 발급받아 비뇨기과에서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검사 결과는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에 등록 후 관리하며 이상 소견자에 대해서는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민간의료기관, 전문상담센터 등에 연계한다.
서비스는 연중 실시한다. 올해 서비스 신청은 12월 말까지 시 임신출산 정보센터 홈페이지 또는 도봉구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임신 지원 서비스가 예비 부모의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출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