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셀트리온, ‘휴미라 시밀러’ 교체처방 “美허가변경 신청”

입력 2024-01-10 09:29 수정 2024-01-10 14: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T-P17', 다양한 용량제형+교체처방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

셀트리온(Celltrion)은 10일 '휴미라(Humira, adalimumab)' 바이오시밀러 ‘CT-P17(유플라이마)’과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교체처방(interchangeability)을 위한 허가변경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의 교체처방 허가를 위해 진행한 임상3상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변경을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에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통계적 동등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변경이 승인되면 유플라이마의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체처방 지위를 확보하면 의사의 개입없이 약국에서 유플라이마 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9월 FDA로부터 유플라이마의 80mg/0.8mL와 20mg/0.2mL 용량제형 허가를 추가로 획득해 기존 40mg/0.4mL 포함 총 3가지 용량제형의 고농도 아달리무맙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2022년 기준 212억3700만달러(한화 27조60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의 매출은 186억1900만달러(한화 24조2047억원)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내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교체처방 확보를 위한 허가변경이 완료되면, 바이오시밀러 확대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63,000
    • -3.25%
    • 이더리움
    • 3,353,000
    • -3.15%
    • 비트코인 캐시
    • 456,400
    • -5.13%
    • 리플
    • 701
    • -0.57%
    • 솔라나
    • 218,300
    • -4.63%
    • 에이다
    • 451
    • -4.04%
    • 이오스
    • 568
    • -2.74%
    • 트론
    • 228
    • -1.72%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4.71%
    • 체인링크
    • 14,340
    • -4.97%
    • 샌드박스
    • 317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