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비트코인선물 ETF’ 수익률 122%…상장 1년만

입력 2024-01-10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삼성자산운용)
(출처=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1년여 만에 수익률 122%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것이란 기대감에 비트코인이 실물 시장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이다. 실제 2만 달러 수준에 머물렀던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4만6000달러를 돌파하며 2022년 3월 고점을 넘어섰다.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해 비트코인 현물과 유사한 투자 성과를 얻도록 설계됐다. 이 ETF는 비트코인에 더 안전하게 투자하길 원하는 국내와 아시아권 투자자가 일반 생활 시간대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 암호화폐 지갑 없이도 기존 해외증권거래 계좌에서 비트코인 자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데다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현물 거래소 파산, 해킹 등의 위험을 해소할 수 있어서다.

유진환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전략기획팀장은 “미국 현지시각 기준으로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지난해 1월 13일 홍콩 시장에 상장한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도 1년여 만에 1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향후 ETF를 통한 비트코인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040,000
    • +1.66%
    • 이더리움
    • 4,877,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547,500
    • -0.36%
    • 리플
    • 672
    • +0.75%
    • 솔라나
    • 206,600
    • +3.87%
    • 에이다
    • 561
    • +2.75%
    • 이오스
    • 812
    • +0.62%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1.05%
    • 체인링크
    • 20,190
    • +4.67%
    • 샌드박스
    • 468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