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야 정육점이야‘ CU, 미국산 스테이크 2종 선봬

입력 2024-01-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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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부채살·척아이롤 큐브 스테이크 2종 11일 출시

▲CU 미국산 큐브 스테이크. (사진제공=BGF리테일)
▲CU 미국산 큐브 스테이크. (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1인 가구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소용량 큐브 스테이크를 선보이며 정육 상품군 확대에 나선다.

CU는 미국산 부채살 큐브 스테이크, 척아이롤 큐브 스테이크를 11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고물가에 외식보다는 집밥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 떠오른 편의점 식재료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식재료의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기준 △2021년 21.4% △2022년 19.1% △2023년 24.2%로 매년 크게 증가했다.

식재료의 매출은 1~2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20, 30대가 견인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지난해 전체 식재료 매출에서 20대, 30대의 비중은 각각 32.8%, 30대 30.9%로 전체 63.7%를 차지했다.

이에 CU는 1~2인 소인 가구를 위한 식재료 상품군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특히 정육 카테고리의 매출신장률이 △2021년 24.1% △2022년 36.9% △2023년 26.4%를 기록하면서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확인하고 관련 상품군을 대폭 확대 중이다.

앞서 CU는 지난해 3월 삼겹살, 목살 등 하이포크 한돈 정육을 판매해 현재까지 약 10만 개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같은 달 출시한 국내산 한우 페퍼 시즈닝 스테이크, 갈릭 시즈닝 스테이크, 큐브 스테이크 등 한우 상품도 누적 판매량 5만 개를 넘어섰다. 11월에는 180g으로 소포장한 1인용 호주산 부채살 스테이크와 척아이롤 스테이크를 선보여 출시 한 달 여만의 2만 개가 팔렸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1, 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편의점에서 소용량, 소포장된 식재료를 구매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편의점 장보기 관련 상품 구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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