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11일부터 크루 1000명과 쇄신 논의…김범수도 참석

입력 2024-01-04 11:27 수정 2024-01-04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신아 카카오 신임 단독 대표 내정자. (사진제공=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신임 단독 대표 내정자.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경영 쇄신을 이끄는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오는 11일부터 임직원 1000명과 소통에 나선다.

4일 IC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쇄신 TF(태스크포스)장을 겸임하는 정 대표 내정자는 11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한 달여간 임직원 약 1000명을 순차적으로 만나는 '크루톡'을 통해 내부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듣고 미래 방향성을 검토하는 데 참고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정 내정자가 TF장으로서 카카오 내부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듣고, 미래 방향성을 검토하는데 참고하기 위해 크루들과 직접 소통하는 크루톡을 진행한다"며 "일부 세션에는 김범수 CA협의체 의장도 함께 참석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크루톡은 △AI 시대의 카카오 기술 이니셔티브 △현 사업·서비스의 방향성을 포함 △거버넌스 △인사 제도 △일하는 방식 △기업 문화 등 7개 주제로 진행된다.

카카오 크루는 직접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각 세션은 카카오가 바꾸어야 할 것, 지켜야 할 것, 나아가야 하는 방향 등에 대한 내용으로 1시간 내외로 진행된다.

지난달 13일 차기 카카오 단독 대표로 내정됐으며 올해부터는 김 창업자와 공동으로 CA협의체 의장을 맡아 그룹 차원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정 내정자는 대표 내정 발표 당시 "사회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성장만을 위한 자율경영이 아닌 적극적인 책임 경영을 실행하고, 미래 핵심사업 분야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카카오에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기에 변화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정 내정자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45,000
    • +1.54%
    • 이더리움
    • 4,862,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544,500
    • -0.82%
    • 리플
    • 675
    • +1.35%
    • 솔라나
    • 205,600
    • +3.32%
    • 에이다
    • 560
    • +3.32%
    • 이오스
    • 814
    • +1.62%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0.4%
    • 체인링크
    • 20,160
    • +5.61%
    • 샌드박스
    • 466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