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에 목표가 하향”

입력 2024-01-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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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2만2000원으로 하향

키움증권이 KH바텍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만4690원이다.

2일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21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신규 힌지 적용으로 인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도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부진한 영향”이라고 했다.

오 연구원은 “기존 예상과 달리 국내 고객사의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1000만대를 하회할 것”이라며 “전작 대비 조기 출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에 출하량 둔화가 심화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그는 “국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정체됨에 따라 보급형 등 새로운 모델 출시를 통한 적용처 확대와 신규 고객사 확보가 KH바텍 힌지 부문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봤다.

오 연구원은 메탈케이스 부문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4 시리즈 내 울트라 모델에 티타늄 케이스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국내 고객사는 플래그십 모델의 메탈케이스를 자체 제작하면서 국내 관련 기술 보유 업체는 KH바텍 외에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KH바텍은 중저가 모델 중심으로 알루미늄 메탈케이스를 납품하고 있으며, 티타늄 캐스팅 관련 기술도 보유 중”이라며 “티타늄 케이스 외에 A 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으로 메탈 프레임 적용 확대가 예상되는 점 또한 KH바텍에 우호적”이라고 했다.

오 연구원은 “KH바텍 실적은 올해 매출액 3887억 원, 영업이익 309억 원, 내년 매출액 4454억 원, 영업이익 386억 원을 전망한다”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인한 이익 전망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했다.

다만 그는 “메탈케이스 부문 성장과 전장용 부품(브라켓) 진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진행 중인 점과 폴더블 스마트폰의 중장기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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