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생명, AIA로 '새출발'

입력 2009-06-01 15:11 수정 2009-06-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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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사장 "한국 시장 투자 의지 확고"

"AIA생명 상호 변경을 통해 탄탄한 재무구조를 꾸려나가는 동시에 한국 시장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투자에 나서겠다"

1일 AIA그룹 마크 윌슨(MArk Wilson) 사장은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AIA생명 브랜드 런칭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AIA그룹은 성장 가능성 높은 한국 AIA생명과 한국 시장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며 "최근 사장에게 투자를 위한 적극적인 타깃 수립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윌슨 사장은 "투자 금액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국 AIA생명이 AIA 그룹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상당한 금액이 투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AIA그룹은 곧 아시아 증시에 상장할 계획도 밝혔다. 아직 아시아 국가 중 어느 나라에 상장할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시장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윌슨 사장은 "현재 아사아 증시에 기업공개를 하기 위해 해당 팀들과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계속 이슈 속에 있던 AIG그룹에서 벗어난 AIA그룹은 탄탄한 재무구조로 강인한 견고함을 자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상휘 AIA생명 한국 지사장도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성장 중심의 전략을 펴나갈 것으로 강조했다.

이 사장은 "다면채널 성장, 기업위상 강화, 회사 효율성 강화 등을 통해 강력한 RBC 비율 유지, 높은 신계약 성장율 등을 실현할 계획"이라며 "모기업에서 분리된 만큼 주주 다각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IA생명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광고를 1일부터 본격 시행하며, 본사 간판을 AIG생명에서 AIA생명으로 교체 후 이달 말까지 전국에 있는 간판을 AIA생명으로 바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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