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수비수도 잠시 떠난다…토트넘 ‘로메로 부상’에 초비상

입력 2023-12-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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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출처=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으로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7일(현지시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로메로는 정밀 검진을 받았고 햄스트링 부상을 확인했다. 4~5주 뒤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로메르의 부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를 다시 잃은 것은 실망스럽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라며 로메르의 결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로메르는 에버튼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당시에는 부상 정도가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며 로메르의 부상에 대한 팬들의 우려가 커졌다.

로메르는 이번 부상 이전부터 출전 징계를 받아 3경기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11월 열린 첼시전에서 공격적인 테클로 인해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아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경기장으로 복귀한 로메르가 다시금 자리를 비우게 되며 토트넘의 수비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수비수인 미키 반더벤과 로메로의 부재로 벤 데이비스, 에메르 송 로얄 등 전문 중앙 수비수가 아닌 이들을 임시로 투입해야 할 정도다.

이러한 악재 속에 1월 토트넘을 이탈할 예정인 선수만 3명이다. 손흥민과 이브 비스마, 파페 사르도는 각각 2023 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과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코트디부아르 대회를 위해 국제 경기에 다녀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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