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기업수 160개…전년비 24% 증가

입력 2023-12-2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거래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분석결과 발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올해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방향성 등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이하 보고서)를 공시한 기업수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올해 보고서 분석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보고서 자율공시 기업수는 지난해 129개사에서 올해 160개사로 증가했다. 160건 모두 5월 이후 제출됐고, 특히 6~7월에 집중됐다.

기업들은 다양한 글로벌 기준들을 자율적으로 활용해 공시했다. 올해 공시된 보고서 모두 GRI 기준을 사용했다. 2000년 발표된 GRI는 최초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글로벌 프레임워크다.

공시 기업 현황을 살펴보면 자산 2조 원 이상, 시가총액 10조 원 이상의 대규모법인일수록 공시 비율이 높았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및 금융업의 공시비중이 높았다.

기후변화의 위험·기회요인 파악은 78%의 기업이 수행했으나, 재무영향의 양적 분석 및 시나리오 분석 기업수는 적은 수준이었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경우 자율공시기업 모두가 공시했으나, 연결기준으로 공시한 기업은 3%에 불과했다.

한편, 거래소는 기후 관련 기재충실도 제고 및 기업 공시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참고자료 제공 목적으로 △위험·기회 파악 △재무영향 △시나리오 분석 △온실가스 배출량 등 부문별 모범 작성사례도 제시했다.

거래소는 "향후 국내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공시제도 확립 및 기업 공시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99,000
    • +0.06%
    • 이더리움
    • 4,845,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544,500
    • -0.18%
    • 리플
    • 683
    • +1.04%
    • 솔라나
    • 211,600
    • +2.03%
    • 에이다
    • 583
    • +3.37%
    • 이오스
    • 820
    • +0.74%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0.64%
    • 체인링크
    • 20,490
    • +1.44%
    • 샌드박스
    • 466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