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에서 기프티콘 결제 시 차액을 적립 받을 수 있게 됐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20일부터 물품형 상품권(e-Gift Item)으로 결제한 뒤 남은 금액을 적립해준다. 권면가액의 60%를 사용하면 잔액을 스타벅스 카드(모바일·실물)에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종전 스타벅스에서는 기프티콘을 사용할 경우 동일 메뉴 또는 권면가액 이상의 제품만 구매할 수 있었다. 권면가액 보다 적은 금액은 구매할 수 없어 권면가액 이상의 제품 구매 후 차액을 내야 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제기된 이후 1년여의 시스템 개발 기간을 거쳐 ‘물품형 상품권의 권면금액 이하 사용 시 고객 편의 제공안’을 마련해 이날부터 적용을 시작했다. 업계 1위 스타벅스에 이어 폴바셋도 내년 도입을 목표로 스타벅스와 비슷한 시스템을 검토하고 있다.
또 원활한 환불 절차를 위해 회원 가입 시 신규 고객에게 ‘그리팅 카드’라는 신규 멤버십 카드가 발행되며 자동으로 스타벅스 리워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앱(애플리케이션)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의 경우 매장 근무자가 즉석에서 실물카드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해당 제도는 전국 1800여 개 스타벅스 매장에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