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강추위에 홈트레이닝 용품 찾는다

입력 2023-12-18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터파크쇼핑, 홈트 용품 거래액 46% 증가

▲인터파크쇼핑의 홈트레이닝 상품 판매 동향. (사진제공=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쇼핑의 홈트레이닝 상품 판매 동향. (사진제공=인터파크쇼핑)

최근 홈트레이닝(이하 홈트) 용품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운동기구 수요는 연초에 증가하는데, 고물가와 강추위로 인해 연말로 수요 시점이 앞당겨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터파크쇼핑은 11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홈트 용품의 거래액을 살펴본 결과 직전 3개월 전과 비교해 4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거꾸리, 덜덜이, 로잉머신의 거래액은 117%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런닝머신과 워킹머신은 102%, 아령과 덤벨, 파워볼은 각각 101% 증가했다. 요가 및 필라테스 용품은 93%, 요가매트와 짐볼은 78%, 푸쉬업 및 악력기, 만보계는 65% 성장했다. 또 장갑, 보호대, 아대가 41%, 홈짐 및 벤치, 철봉은 36%, 다이어트 및 댄스 관련 용품은 31% 판매가 늘었다.

특히 분석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판매량 기준) 1위는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세라밴드 2m 정품 모음’이 차지했다. 이어 나이키 프로 손가락 손목 보호대, 이고진 좌식 실내자전거 순이었다. 이외에도 보수볼, 가정용 접이식 워킹머신, 스텝퍼, 워킹패드, 좌식 실내 자전거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고물가, 강추위 등이 홈트 용품 수요를 견인했다는 게 인터파크쇼핑의 분석이다. 작년보다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실내에서 운동하려는 수요가 증가했으며, 고물가로 인해 헬스장 및 필라테스 회원권의 부담이 커진 것이 홈트 용품 수요 증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쇼핑은 31일까지 '오운완'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 기획전에서는 홈트레이닝에 필요한 주요 용품의 구매 가이드를 제공하고, 품목별 인기 상품을 추천한다. 기획전에서는 근이완 및 스트레칭 용품, 근력 강화를 위한 웨이트 용품, 복근 운동 기구, 근육 증가에 도움을 주는 보조제 등 홈트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용품을 소개한다.

이지현 인터파크커머스 버티컬사업실장은 “겨울철 실내 운동기구나 홈트 용품들이 보통 새해 결심 상품군으로 연초에 매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운동 인증이 유행하며 홈트 제품들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398,000
    • +1.89%
    • 이더리움
    • 4,870,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545,500
    • -0.18%
    • 리플
    • 673
    • +1.05%
    • 솔라나
    • 207,500
    • +2.98%
    • 에이다
    • 565
    • +4.05%
    • 이오스
    • 813
    • +0.87%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08%
    • 체인링크
    • 20,190
    • +4.88%
    • 샌드박스
    • 460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