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와 영통지구 건립의 생생한 뒷이야기가 담겨 있어 수원 지역의 과거와 미래를 한 번에 알 수 있다는 평가다.
14일 디자인하우필에 따르면 김 교수의 신간 ‘아름다움이 이룬다’ 출판기념회가 17일 오후 2시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내 ‘빵준서 광교점’에서 개최된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영통시민뮤지컬단, 광교 1동 기타동아리 등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김 교수는 광교신도시 등 신규 택지 지역이 많은 지역사회의 모습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아름다움’을 제시했다.
도시의 모습은 획일함과 잿빛 삭막함이 아니라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이라는 것이다.
조선 정조가 동양 최초의 신도시인 화성신도시(현 수원 화성과 그 주변)를 건립할 당시 ‘미려(美麗)함은 적에게 두려움을 준다’라며 아름다움을 강조했는데, 광교신도시 추진단 또한 이를 계승해 광교신도시를 조성했고, 당시의 상황 등이 자문 역할을 한 김 교수의 시선으로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김 교수는 “수원지역 특히 영통·매탄·광교 지역은 시민들에게 편리함과 함께 안전과 평안을 준 대표적인 도시화 지역”이라며 “도시가 늙지 않고 항상 젊음이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발전하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집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준혁 교수는 파장초-수성중-수성고를 거쳐 중앙대학교에서 학·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 ‘리더라면 정조처럼’은 문재인 전 대통령 추천도서로 선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위원과 경기도당 대변인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