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다 핀켓 스미스(52)가 윌 스미스(55)의 2022년 오스카 뺨 때리기가 결혼 생활을 구했다고 말했다.
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제이다는 “윌을 떠날지 고민하던 중 그가 크리스 록(58)의 뺨을 때리는 모습을 봤다”라며 “그것이 우리 관계를 다시 설정했다”라고 털어놨다.
제이다는 “나는 윌의 곁을 떠나는 것을 두고 몇 년을 노력한 끝에 결코 그를 떠나지 않으리라는 것 깨닫게 됐다”라며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우리 관계가 어떻게 됐을지 누가 알겠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있고 긍정적인 일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에, 지금은 그것을 ‘거룩한 폭행’이라고 부른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윌 스미스는 지난해 3월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오른 크리스 록을 폭행하며 논란에 휘말렸다. 록이 투병으로 인한 탈모로 삭발한 제이다를 겨냥해 농담을 던졌기 때문.
이후 윌은 10년간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금지 처벌을 받았으며, 해당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지만, 자의적으로 아카데미 회원에서 사임했다.
그러던 중 최근 제이다는 윌과 7년째 별거 중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하지만 제이다는 지난달 ‘드류 베리모어 쇼’에 출연해 “우리는 영원히 함께 할 것이며 절대 이혼은 없다고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1997년 결혼해 슬하에 제이든과 윌로우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