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이달 12일 미래·하나·삼성운용 ETF 3종 코스피 상장

입력 2023-12-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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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 3개 사가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3종목을 이달 12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 상장된 ETF 종목은 12일 기준 808개로 늘어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는 현물 주식을 매수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상품이다. 고배당 주식 매수를 통해 횡보장 또는 하락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콜옵션 매도란 직전 옵션만기일 대비 한 달 동안 코스피 지수가 5% 이상 상승하지 않으면 옵션 프리미엄만큼 추가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또한,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큰 영향으로 옵션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돼, 옵션 매도를 통한 안정적인 월배당이 지급된다.

하나자산운용의 KTOP 차이나H(H)는 홍콩거래소(HKEX)에 상장된 중국 H주 중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50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H주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 주식으로서 중국 정부 소유의 국유기업 또는 정부 지분이 30% 이상인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6-12회사채(AA-이상)를 상장한다. 해당 ETF는 유사한 시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등급 AA- 이상인 국내 회사채에 분산투자하며, 2026년 12월 14일까지 존속기한이다. 존속기한형 ETF는 기간 경과에 따른 금리변동 영향을 최소화하고, 투자 시점의 YTM을 만기 시점에 수령 가능하다.

거래소는 "ETF의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 필요하다"며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예를 들어 액티브 ETF는 운용역의 운용능력에 따라 ETF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추적 오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 또 존속기한형 ETF는 특성상 투자 시점의 YTM과 실현수익률이 다를 수 있고, ETF 존속기한과 편입채권의 만기 불일치로 수익률이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 ETF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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