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가 ‘세계 당뇨병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와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4일 ‘2023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공동 주최하고 김 교수에게 장관상을 수여했다.
김 교수는 당뇨병 교육에 대한 인식 재고와 치료 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당뇨병 교육자를 양성하는 교육자 자격 인정제도 및 교육병원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교육이사인 김 교수는 당뇨병 교육자 자격 요건을 현실화해 자격증 취득 문턱을 낮췄다. 또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전국 70개 병원에서 실시해 인증병원임을 대외적으로 알려 환자 신뢰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둘째 날을 당뇨병 교육자의 날로 지정했다. 당뇨병 교육 상담료의 급여화 필요성을 지속해서 제기하는 등 당뇨병 교육 및 교육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당뇨병학회 정보이사 시절에는 ‘당뇨병의 정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대표적인 당뇨병 교육 매체로 발전시켰다.
김 교수는 “당뇨병 교육은 치료의 기본이지만, 그 중요성과 당뇨병 교육자에 대한 노고는 잊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당뇨병 교육과 교육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것이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