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1000조 원 처리 가능” 업비트 가상자산 체결 엔진 고도화

입력 2023-12-07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초당 체결 거래량 2년 새 25배 이상 증가

▲두나무가 업비트 체결엔진(주문자의 매도·매수 주문을 매칭해 거래를 체결시키는 엔진)을 고도화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두나무)
▲두나무가 업비트 체결엔진(주문자의 매도·매수 주문을 매칭해 거래를 체결시키는 엔진)을 고도화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두나무)

두나무가 업비트 체결엔진(주문자의 매도·매수 주문을 매칭해 거래를 체결시키는 엔진)을 고도화했다고 7일 밝혔다.

가상자산 시장은 24시간 운영된다. 시간과 국경에 관계없이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대량의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하는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업비트는 체결 엔진을 포함한 가상자산 거래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2년에 걸쳐 ‘천국의계단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천국의계단 프로젝트는 성장하는 가상자산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두나무가 총 100억 원을 투입한 장기 프로젝트다. 2021년 시작해 20명이 프로젝트를 전담하며, 업비트 거래소 시스템 전반의 성능을 개선하는 업무를 맡아왔다. 체결 엔진 고도화 역시 주문 체결 성능 개선을 위한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업비트 주문 체결 아키텍쳐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운영해 수평 확장이 가능한 구조로 개선했다는 점이다. 개선된 업비트 체결 엔진 시스템 코어의 성능은 초당 4만 건 이상의 매매체결을 지원해 이용자 트래픽 환경이 폭증해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전 시스템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트래픽 환경이 폭증할 경우, 서버 증설을 통해 초당 10만 건 이상의 매매체결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업비트 측의 설명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전통 금융이 원장 관리에 접근하는 방식과 달리 업비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트래픽 환경이 폭증해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업비트는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1: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50,000
    • +3.86%
    • 이더리움
    • 4,903,000
    • +3.92%
    • 비트코인 캐시
    • 554,000
    • +3.75%
    • 리플
    • 669
    • +1.06%
    • 솔라나
    • 206,200
    • +5.74%
    • 에이다
    • 559
    • +4.68%
    • 이오스
    • 820
    • +3.67%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500
    • +4.27%
    • 체인링크
    • 20,060
    • +5.86%
    • 샌드박스
    • 471
    • +3.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