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환자·교직원 위한 ‘손열음 게릴라 콘서트’ 성료

입력 2023-12-05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잉홈프로젝트’일환, 손열음, 스베틀린 루세브, 문웅휘 세계적 음악가들 모여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로비에서 열린 고잉홈프로젝트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사진 왼쪽), 첼리스트 문웅휘(사진 가운데), 피아니스트 손열음(사진 오른쪽)의 버스킹을 관객들이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브란스병)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로비에서 열린 고잉홈프로젝트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사진 왼쪽), 첼리스트 문웅휘(사진 가운데), 피아니스트 손열음(사진 오른쪽)의 버스킹을 관객들이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브란스병)

세브란스병원은 파이니스트 손열음이 함께하는 ‘고잉홈프로젝트’가 병원을 찾아 환자와 교직원을 위한 연주를 선물했다고 5일 밝혔다.

‘고잉홈프로젝트’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대한민국 출신 음악가들과 한국을 제2의 집으로 삼는 음악가들이 하나로 뭉친 악단이다. 14개국 50개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 80여명이 모였으며 2022년 첫 창단연주를 가졌다.

이번 콘서트에는 ‘고잉홈프로젝트’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 첼리스트 문웅휘가 삼중주로 찾아왔다.

삼중주는 3층 로비에서 깜짝 버스킹을 진행했다. 베토벤의 작품번호 1-1번인 피아노 삼중주 E플랫 장조의 마지막 악장을 연주했으며 환자와 교직원들 모두 멈춰 무대를 감상했다.

이어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긴 삼중주는 본격적인 연주에 들어가 ‘베토벤 첼로 소나타 1번 작품번호 5-1’, ‘론도 G 장조’, ‘베토벤의 삼중주 작품 1-1번의 전악장’을 들려줬다.

이번 공연은 고잉홈프로젝트가 베토벤 서거 200주년을 맞이하는 2027년까지 이어갈 ‘베토벤 실내악 전곡 시리즈’의 첫 무대다. 이 의미를 담아 베토벤의 첫 번째 첼로 소나타와 첫 번째 삼중주 작품을 선보였다.

손열음 피아니스트는 “고잉홈프로젝트가 병원 무대에 오른 적은 처음”며 “환자와 교직원분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얻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K 붙은 식음료·뷰티 ETF 모두 잘 나가는데…‘이 K’는 무슨 일?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09: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18,000
    • +2.47%
    • 이더리움
    • 4,821,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551,000
    • +2.61%
    • 리플
    • 667
    • +0.15%
    • 솔라나
    • 205,900
    • +3.99%
    • 에이다
    • 552
    • +2.03%
    • 이오스
    • 811
    • +1.76%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1.94%
    • 체인링크
    • 20,080
    • +5.19%
    • 샌드박스
    • 465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