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 물류센터 시장 동향 보고서 발간…“우수한 입지와 스펙 가진 물류 가치 존재감 높아질 것”

입력 2023-12-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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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물류센터 시장 동향을 조망하는 리포트를 발간했다.

마스턴투자운용 리서치 조직인 R&S실은 수도권 물류센터 주요 임차인인 운송 서비스사와 이커머스사가 내년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내수경제가 올해에 이어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1.4%인 올해보다는 높으나 글로벌 전망치인 2.9%에는 못 미치는 2.2%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예정된 물류센터 공급량도 상당하다는 점도 짚었다. R&S실은 올해 3분기까지 수도권에 신규 물류센터가 약 130만 평 공급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내년 전망에 대한 긍정적 신호도 감지됐다. 글로벌 제조업 반등으로 수출 경제가 살아나면서 내수 경제도 함께 회복할 가능성이 있고,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이후 약 6년 만에 중국이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하면서 유커 유입 증가에 따른 내수 소비 진작을 기대해볼 수 있다. 공실률 또한 2023년 인허가 대비 착공 비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공급 예정량이 조정돼 양호해질 가능성도 있다.

이커머스 회사들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는 점도 물류센터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졌고, 배송 서비스가 확장됨에 따라 우수한 입지와 뛰어난 물리적 스펙을 가진 물류센터 매력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마스턴투자운용은 예상한다.

마스턴투자운용 R&S실은 “운송 서비스 회사들이 불리한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는 점 또한 물류센터 시장에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이는 물류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짚었다.

유명한 마스턴투자운용 R&S실 실장은 “우수한 입지와 스펙을 가진 물류센터의 존재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 체계적인 권역별 임차인 분석과 정교한 시장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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