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MD 세계 디지털 경쟁력 6위...2계단 상승

입력 2023-11-30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준비도ㆍ기술분야ㆍ지식 분야서 높이 평가 받아
미국, 작년 2위→1위...올해 일본 32위ㆍ중국 19위

한국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2023년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에서 평가 대상 64개국 중 6위를 기록했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이 지난해(8위)보다 두 계단 상승해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64개국 중 미국이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네덜란드, 싱가포르, 덴마크, 스위스, 한국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1위였던 덴마크는 올해 4위로 떨어졌다. 중국과 아시아는 각각 19위와 32위를 기록했다.

IMD가 2017년부터 발표한 이 평가 결과에서 한국은 2017년 19위, 2018년 14위, 2019년 10위, 2020년 8위, 2021년 12위, 2022년 8위로 재작년을 제외하면 대체로 진일보하는 흐름을 보였다. 인구 2000만 명이 넘는 27개국으로 좁히면 1위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미래준비도 분야와 기술분야, 지식 분야에서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미래 준비도 분야에서 전체 1위, 기술 분야에서 12위, 지식 분야에서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3개 분야 모두 전년(미래 준비도 2위, 기술 13위, 지식 16위)보다 순위가 올라갔다.

미래 준비도 분야에서 한국은 ‘세계화에 대한 태도’ (작년 11위→올해 7위), ‘빅데이터 및 분석기술 활용’ (34위→ 31위), ‘공공·민간 동반자 관계’ (46위→ 40위) 등의 지표에서 지난해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

기술 분야는 ‘지적 재산권’(37위→ 28위)·‘국가 신용등급’(17위→ 16위)·‘통신 기술’(작년 12위→올해 11위)에서, 지식 분야는 ‘인재의 국제 경험’(59위→ 51위)·‘직원 교육’(34위→ 23위)·‘교육 및 연구개발 분야 로봇’(7위→ 4위)에서 각각 순위가 상승했다.

한편, IMD는 2017년부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적응력 등에 대해 미래 준비도, 기술, 지식 등 3개 분야, 9개 부문, 54개 세부 지표를 측정해 국가별 디지털 경쟁력을 평가해 발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99,000
    • +1.48%
    • 이더리움
    • 4,860,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545,500
    • -0.73%
    • 리플
    • 677
    • +1.8%
    • 솔라나
    • 205,400
    • +3.32%
    • 에이다
    • 561
    • +3.51%
    • 이오스
    • 817
    • +1.87%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1.37%
    • 체인링크
    • 20,240
    • +5.53%
    • 샌드박스
    • 468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