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상처를 따스하게 감싸는 치유 소설…'해방의 계절'

입력 2023-11-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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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정화시킨 건 누구의 죽음도 아니었다. 누군가를 향한 욕설도, 손가락질도 아니었다. 내가 모르고 살았던 누군가의 다정함이었다. 이 세상이 이제야 겨우 나에게도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구나 싶었다.

인간으로부터 상처받지만, 결국 인간으로부터 구원받는다는 간명하지만 진실한 이야기를 전하는 소설집이다. '해방의 계절'은 2018년 장편소설 '처절한 계획'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신세연 작가의 작품으로 상처받은 인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는 치유 소설이다.

이 소설에 대해 이수현 작가는 "짙고 푸른 그녀의 문장은 흘러가는 일상 속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글이 주는 울림을 통해 독자 역시 삶을 반추하고, 오롯한 자신이 되어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내 그들의 마음에도 '해방의 계절'이 찾아오길"이라고 평했다.

■ 해방의 계절

신세연 지음 | 수금출판사 펴냄 | 172쪽 |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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