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한파 영향 본격화?…직방파트너스, 직원 절반 대상 권고사직 진행

입력 2023-11-29 13: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직방파트너스 홈페이지)
(사진=직방파트너스 홈페이지)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직방 자회사인 직방파트너스가 대규모 권고사직을 시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직방파트너스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권고사직 절차를 시작했다. 권고사직 대상자는 전체 임직원 140명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권고사직을 수용할 경우 오는 30일 자로 근무가 종료되며 3개월 치 급여가 지급된다. 직방파트너스는 공인중개사들과 제휴를 맺어 거래를 중개하는 사업을 담당한다. 부동산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수익성 악화가 지속한 것이 권고사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직방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을 고려해 인력 효율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대상자 선정은 내부적인 평가 기준 등에 따라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고사직을 거부하는 직원이 많으면 다음 절차로 희망퇴직을 시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모회사 직방 역시 권고사직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방 관계자는 “성과 중심의 구조 개편 차원에서 일부 권고사직을 진행 중으로 성과 평가를 기반으로 팀별 대상을 선정하고 있어 아직 전체 규모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직방은 4월 전체 직원의 약 10%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시행한 바 있다. 지난해 직방 영업손실은 370억 원 규모로 적자 전환한 2021년(82억 원)의 4.5배 수준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769,000
    • -4.67%
    • 이더리움
    • 4,102,000
    • -8.46%
    • 비트코인 캐시
    • 429,600
    • -13.44%
    • 리플
    • 579
    • -9.53%
    • 솔라나
    • 178,700
    • -6.34%
    • 에이다
    • 475
    • -14.41%
    • 이오스
    • 650
    • -15.14%
    • 트론
    • 175
    • -3.85%
    • 스텔라루멘
    • 112
    • -1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800
    • -14.18%
    • 체인링크
    • 16,230
    • -12.69%
    • 샌드박스
    • 360
    • -15.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