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아마존 로봇 청소기업체 ‘아이로봇’ 인수, 경쟁 제한 우려”

입력 2023-11-28 1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2월 14일까지 최종 결정 나올 예정

▲출처 AP뉴시스
▲출처 AP뉴시스
유럽연합(EU)의 행정부이자 최고 반독점 집행기관인 집행위원회가 27일(현지시간) 아마존의 로봇 청소기 업체 아이로봇 인수가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아이로봇의 주가는 이날 17% 이상 하락했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해 8월 로봇 청소기 ‘룸바’를 만드는 아이로봇을 17억 달러(약 2조2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아마존이 아이로봇과 같은 회사에 혁신을 가속화하고 중요한 기능에 투자하는 동시에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행위는 “이번 인수로 아이로봇의 경쟁자들이 로봇 청소기 판매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인 아마존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하는 데 방해가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집행위는 내년 2월 14일까지 아마존의 인수 거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아울러 영국의 경쟁 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은 6월 이번 인수를 승인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검토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테마주, 개인투자자 “투자할 수밖에” vs 전문가 “투기 만연해 안타까워” [코리아 ‘테마’파크②]
  • 찬바람 불자 코로나19 재확산 긴장…이번엔 어떤 백신 맞나
  • “하이마트 이름도 없앴다”…1인·MZ전용 가전숍 ‘더나노스퀘어’ [가보니]
  • 찾기 어려운 결함 AI가 수십 초 안에…SK이노베이션 "세계 최초" [르포]
  • 수도권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등 대단지 1만6400여 가구 풀린다
  • “외국인 MZ 성지로” K뷰티·패션 특화 세븐일레븐, 첫 오픈[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86,000
    • -0.45%
    • 이더리움
    • 3,519,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462,400
    • -2.34%
    • 리플
    • 803
    • +3.21%
    • 솔라나
    • 206,800
    • -0.91%
    • 에이다
    • 522
    • -1.88%
    • 이오스
    • 705
    • -2.08%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350
    • -2.01%
    • 체인링크
    • 16,880
    • +0.6%
    • 샌드박스
    • 381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