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동 호흡기 질환 확산…WHO "미코 플라스마 폐렴…항생제 치료 가능"

입력 2023-11-24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보건기구(WHO) 로고가 보인다. 제네바/AP연합뉴스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보건기구(WHO) 로고가 보인다. 제네바/AP연합뉴스

중국에서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가 증가 중인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치료가 가능한 '미코 플라스마 폐렴'이라고 밝혔다.

WHO는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내 호흡기 질환자 증가 현상에 관해 현지 보건당국으로부터 사전에 요청한 데이터를 입수했으며 서로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보건당국도 아직 임상적으로 특이 양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WHO에 보고했다.

WHO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은 현재 보고된 호흡기 질환 증상은 미코 플라스마 폐렴 등 기존에 알려진 병원체에 의한 일반적 환자 증가다.

미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는 미생물로 알려져 있다. 주로 폐렴, 관절염 등의 원인이다. 이와 관련해 WHO는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WHO는 중국 보건당국이 지난달부터 질병 감시를 강화했고, 인플루엔자 및 유사 질환, 폐렴 및 기타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WHO는 중국에서 겨울철보다 일찍 호흡기 질환자 증가 현상이 나타난 점과 관련해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된 점과 관련이 있으며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심각한 변수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당국의 질병 감시 강화로 인해 발병 사례 보고 건수가 증가한 측면도 있다고 WHO는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90,000
    • -2.12%
    • 이더리움
    • 4,671,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0.94%
    • 리플
    • 669
    • -1.76%
    • 솔라나
    • 200,600
    • -3.7%
    • 에이다
    • 575
    • -1.37%
    • 이오스
    • 806
    • -0.98%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2.01%
    • 체인링크
    • 20,440
    • -0.29%
    • 샌드박스
    • 454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