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총선 등판 가시화? 윤상현 “총선에서 이재명과 붙어야”

입력 2023-11-22 09:44 수정 2023-11-22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한동훈 장관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붙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1일 윤 의원은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다음 총선은 ‘윤석열 심판’의 성격이 강하다. 이런 상황을 ‘이재명 심판’ 프레임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한동훈 장관뿐”이라고 언급했다.

윤 의원은 “한동훈 장관이 지금까지 소위 말해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를 총괄적으로 지휘를 해 오지 않았나”라며 “이재명을 상대해야 소위 말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총선에 대한 프레임을 거꾸로 이재명 심판으로 돌릴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7일 한 장관은 대구 방문에 이어 대전과 울산 등 연속된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한 장관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정치 행보에 나섰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 장관은 “그동안 국회 일정이 연속적으로 있어서 현장 방문을 하지 못했던 것뿐”이라며 “전임 법무부 장관에 비해 현장 방문 건수는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자신의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생각한다. 저는 제 일에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한 장관의 총선 출마가 국민의힘 수도권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구로 간다, 비례대표로 간다 등의 이야기가 많은데 정치인은 일단 이미지가 중요하다. 대구나 비례로 가서 꽃가마 타는 정치인 이미지로 굳어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계양을로) 원희룡 장관 오는 것도 좋다”면서도 “그보다 더 좋은 카드는 한동훈 장관이 와서 ‘여기서 이제는 심판하겠다’ 이런 프레임을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장관의 총선 출마와 관련 42%가 여당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19일 ~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포인트)에서 한 장관이 여당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물은 결과, 42%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답했다. 반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도 41%로 나타나 찬반이 팽팽히 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74%가 도움이 될 것이라 답했지만 민주당 지지층은 64%가 여당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28,000
    • -1.73%
    • 이더리움
    • 4,801,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534,500
    • -1.93%
    • 리플
    • 678
    • +0.74%
    • 솔라나
    • 209,300
    • +0.87%
    • 에이다
    • 581
    • +2.11%
    • 이오스
    • 814
    • +0%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31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1.11%
    • 체인링크
    • 20,300
    • +0.5%
    • 샌드박스
    • 459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