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동물 실험서 포도막염 대상 CBMS 효능 확인…SCI급 저널 게재

입력 2023-11-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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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은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CBMS; Cord Blood Derived Myeloid Suppressor)를 이용한 포도막염 치료 연구결과를 SCI급 저널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현수 은평성모병원 안과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됐다.

연구는 ‘스트레스와 염증 완화를 통해 자가면역 포도막염 진행을 억제하는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 국소투여 효과’에 대한 내용으로 SCI급 국제 안과 학술지인 ‘IOVS(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에 게재됐다.

포도막염은 일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을 제외하면 자가면역질환 등 면역 체계 이상과 관련이 깊은 경우가 많으며 베체트병, 강직성 척추염, 루푸스 등의 자가면역 질환과 동반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재발이 잦고 방치할 경우 실명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해당 논문의 연구에서는 바이젠셀이 개발한 세포치료제 CBMS(Cord Blood Derived Myeloid Suppressor)가 포도막염 질환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MS 비투여군과 비교해 동물모델 실험을 진행한 결과 CBMS 투여군에서 포도막염 유발 후 21일이 지난 시점에 포도막염의 질병과 조직병리학적 지표 측정치가 50% 낮아져 증상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의 기반이 된 바이메디어(ViMedier) 플랫폼 기술의 CBMS는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로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인한 염증성질환이나 장기 및 조혈모세포 이식 후 발생하는 거부 반응 치료에 사용된다. 바이젠셀은 CBMS의 비임상 시험을 통해 아토피피부염 및 이식편대숙주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를 증명한 바 있다.

김수언 바이젠셀 바이메디어 플랫폼 그룹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뿐만 아니라 포도막염을 비롯한 다른 염증성 질환에 대한 치료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CBMS 개발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의 적응증 확장을 염두에 두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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