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에너지기술 개발' 다자협력체 추진

입력 2009-05-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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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에너지기술 개발을 위한 다자협력체가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G8(주요 8개국)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세계 주요 에너지 장관들은 '저탄소에너지기술 확산'이 경제 위기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공급안보 강화라는 3가지 숙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방안임을 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탄소·포집 저장기술(CCS), 원자력, 스마트그리드(기존 전력망에 지식정보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육성 등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신재생 확대에 필수적인 스마트그리드 도입에 지속 노력키로 합의했고, 미국, 호주 등 주요 석탄 생산국들은 CCS와 같은 청정화석에너지기술의 상용화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에너지효율에 관한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국제에너지효율 협력 파트너십도 공식 발족했다고 지경부는 덧붙였다.

한국측 수석대표로 회의에 참석한 김영학 지경부 제2차관은 '저탄소 녹색성장' 달성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효율의 46% 수준 개선 ▲화석연료 의존도의 61% 수준 축소 등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석유·가스 등 전통적 에너지분야에 대한 투자확대 방안도 집중적으로 다루어져, 적정한(Optimal) 원유가격 수준, 생산국-소비국 간 협력 강화 등이 논의됐다.

대부분 참석국은 경제 위기에 따른 저유가 시기에 석유·가스 분야에 대한 적절한 투자가 없을 경우, 경기 회복시 에너지 공급 부족으로 초고유가 시대가 재발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24일부터 이틀간 열린 회의에는 G8 국가를 비롯해 한국, 중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24개국 에너지장관과 WTO(세계무역기구)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러시아의 가즈프롬, 미국의 액손모빌, 사우디의 아람코 등 에너지업계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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