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3분기 영업이익 220억 원…전년比 56.8%↓

입력 2023-11-08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833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56.8% 감소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 고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지속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산업자재부문과 패션부문의 수요 침체가 실적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산업자재부문은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업황 회복 시점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수요 부진으로 인해 실적이 감소했다. 자회사인 코오롱플라스틱의 생산시설 보수로 인한 일시적인 가동 중지도 영향을 미쳤다.

화학부문은 조선업의 호황기 진입으로 도료용 페놀수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필름·전자재료부문은 IT 전방산업 수요 위축으로 적자 지속 중이나 생산 가동률 조정으로 3개 분기 연속 손실 규모를 줄였다.

패션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속에서도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신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기저효과에 더해 올해 신규 브랜드 론칭 투자와 소비심리 위축까지 겹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세계 경제 침체 장기화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4분기는 아라미드 더블업(Double-Up) 증설 완료와 패션업계 최대 성수기를 맞아 안정적인 성장 가시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55,000
    • -1.45%
    • 이더리움
    • 4,808,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534,500
    • -1.93%
    • 리플
    • 678
    • +0.59%
    • 솔라나
    • 208,700
    • +0.29%
    • 에이다
    • 583
    • +3.19%
    • 이오스
    • 814
    • -0.25%
    • 트론
    • 180
    • +0%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64%
    • 체인링크
    • 20,410
    • +1.09%
    • 샌드박스
    • 461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