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신재생으로 주목 받는 수력·양수

입력 2023-11-07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수원 23 대한민국 수력 산업·학술 콘퍼런스 개최

▲6~7일 더케이(The-K)호텔 서울에서 ‘2023 대한민국 수력 산업·학술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6~7일 더케이(The-K)호텔 서울에서 ‘2023 대한민국 수력 산업·학술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6~7일 이틀간 더케이(The-K)호텔 서울에서 ‘2023 대한민국 수력 산업·학술 콘퍼런스’를 열었다.

수력발전 기술의 국산화 추진을 기념하고, 수력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대한전기학회, 두산에너빌리티 등 산학연 관계자 약 20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수력양수발전연구회 학술대회, 수력발전 기술공청회 등 산학연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최근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로, 수력 및 양수 발전이 각광 받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올해 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화천수력 3호기 현대화 사업을 계기로 그동안 해외기술에 의존했던 수력발전 기술의 국산화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36년까지 양수, 화학적 배터리를 이용한 에너지 저장시스템(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등 26GW의 에너지저장장치가 추가 건설된다. 투입 예산은 45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도 현재 1392GW인 수력 설비가 2035년 2054GW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한수원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수력발전 주기기 및 보조기기 등 기자재 국산화를 추진하고, 건설·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력 산업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외 시장에서 수력발전 산업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국내 수력 산업의 전문가들과 기업들이 수력발전 기술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함으로써 수력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력 기술 국산화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한수원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60,000
    • -2.47%
    • 이더리움
    • 4,720,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2.4%
    • 리플
    • 681
    • +0.89%
    • 솔라나
    • 206,100
    • -0.58%
    • 에이다
    • 584
    • +1.74%
    • 이오스
    • 818
    • +0.62%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76%
    • 체인링크
    • 20,370
    • -0.97%
    • 샌드박스
    • 45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