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은 4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변 제1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7회 자생 꿈나무 올림픽’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자생 꿈나무 올림픽에는 성남시 지역아동센터 21곳의 어린이 350여 명을 비롯한 자생의료재단·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 지역아동센터 봉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4개 팀으로 나눠 큰 공 굴리기, 오재미 넣기 등 가을 운동회 분위기가 물씬 나는 13개의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운동장 한쪽에서는 한의사 직업 체험 부스도 운영돼 어린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은 부스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한의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침 치료 실습 등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올림픽의 폐회식에서는 각 종목의 합산 점수를 기준으로 우승팀이 결정됐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기념품과 더불어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증정됐다. 이외에 자생의료재단은 어린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매일 헌신하는 지역아동센터에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사무기기, 쌍화차 등을 선물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자생 꿈나무 올림픽에 참여한 아이들이 보여준 해맑고 활기찬 모습처럼 언제나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도록 자생의료재단과 전국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시작된 자생 꿈나무 올림픽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문화 형성을 위해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의 공백이 있었지만, 지난해 8월 부산광역시를 기점으로 재개해 7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