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빙의한 황정민…영화 ‘서울의 봄’ 예고편·메인포스터 공개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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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가운데 배우 황정민의 머리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제작진이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전두광(황정민)의 권력을 향한 욕망을 담은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황정민의 강렬한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전두광의 얼굴이 처음 정면으로 공개됐다.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 등에는 전두광이 얼굴을 일부 가린 채 등장했었다.

황정민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사망 직후 12·12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군사 독재를 한 전두환을 극화한 인물인 전두광을 연기했다.

메인 예고편의 압권은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라고 외치며 입술까지 떨리는 전두광의 모습이다. 처음에 부담감을 느꼈다는 황정민의 걱정이 무색하게 소름 돋는 연기가 시선을 끈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은 22일 개봉한다. 이 작품엔 황정민과 함께 정우성·이성민·박해준·김성균 등이 출연했으며, 영화 ‘아수라’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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